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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난타전 끝에 아스널과 3-3 무승부
작성 : 2017년 12월 23일(토) 08:36

모하메드 살라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버풀과 아스널이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9승8무2패(승점 34)를 기록한 리버풀은 4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10승4무5패(승점 34)로 5위를 지켰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리버풀이었다. 모하메드 살라와 쿠티뉴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아스널의 수비를 위협했다.

결국 리버풀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살라의 패스가 아스널 수비수를 맞고 높이 튀어 올랐다. 이를 본 쿠티뉴가 재빠르게 쇄도해 헤더 슈팅을 연결하며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까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아스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6분에는 살라의 골대 구석을 노리는 절묘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점수는 2-0이 됐다.

하지만 아스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 8분 헥터 배예린의 크로스를 알렉시스 산체스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3분 뒤에는 그라니트 샤카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마쳤다.

아스널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13분 메수스 외질이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리버풀은 후반 26분 엠레 찬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마지막까지 서로의 골문을 겨냥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더 이상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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