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전국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90여 개의 축제들을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한 멘토링 북이 나왔다.
‘박종부의 축제 현장 스케치’가 25일 출판된다.
1995년 서울의 신촌문화축제를 필두로 축제전문 업종에 발을 디딘 저자는 그 이후로
20여 년 동안 한 해에만 150여 개의 관공서와 축제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 총감독인 저자는
자신이 직접 총감독한 문화관광축제 외에도 진주남강유등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김제지평선축제 등 전국 60개의 축제에 대한 현장 스케치를 소개하며 발전 방안을 멘토링한다.
또한
저자는 우리나라의 축제 발전을 위해 45개의 코멘트를 던진다. 이들 코멘트를 관통하는 주장은 “우리나라 축제가 지역 경제를 살리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가 되려면 이벤트성 축제에서 관광산업형 축제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되려면 공무원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의 마인드와 열정, 축제 시스템이 관건”이라면서 “
지역민과 관련단체, 공무원들이 합심해 축제를 만들어나갈 때 자생력이 생긴다”고 강조한다.
용인대에서 태권도를 전공한 후 1986년 최연소 서울시 태권도 심판위원과 1988년 최연소 대한태권도협회 상임 심판으로 활동한 저자는
늦깎이로 관광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과정을 밟으며 축제와 관광을 연계하는 방안을 주제로 연구에 몰입했다. 이론과 현장을 통틀어 32년을 정리하는 생각으로 축제 이벤트에 관광을 접목한 관광경영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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