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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논란’ V-리그 심판 및 운영진, 무기한 정지 징계
작성 : 2017년 12월 21일(목) 11:20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지난 19일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간 경기에서 나온 오심 논란에 휘말린 관계자들이 징계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은 21일(목) 연맹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맞대결에서 불거진 비디오판독 및 심판판정 오류에 대한 긴급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상벌위원회는 경기 중 비디오 판독 규칙적용 잘못과 운영 미숙으로 발생한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당경기 주심(진병운)과 부심(이광훈)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를 내렸다. 또한 경기감독관(어창선)과 심판감독관(유명현)에게 무기한 자격정지를 결정했다.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경기를 펼쳤다. 논란의 장면은 3세트와 4세트에 나왔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후반 한국전력과 20-2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으나,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과 권순찬 감독에게 내려진 퇴장 명령으로 인해 기세가 꺾이며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는 22-23 상황에서 하현용의 블로킹이 나왔지만, 심판은 넷터치를 선언했다. 하지만 느린 그림으로 확인한 결과 한국전력 전광인이 네트를 건드린 것으로 확인 돼 논란이 더욱 커졌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상벌위원회 징계 결정 사항 외에 추가적으로 경기운영위원장(신춘삼)과 심판위원장(주동욱)에게는 관리의 책임을 물어 엄중 서면 경고 조치를 했다. 또한,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기 및 심판 운영 선진화 작업을 앞당겨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키로 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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