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스완지시티가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스완지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폴 클레멘트 감독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클레멘트 감독과 함께 나이젤 깁스, 칼 할라비 코치도 스완지를 떠나게 됐다.

예견된 결과였다. 스완지는 18라운드까지 3승3무12패(승점 12)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17위 스토크시티(승점 16)와의 차이는 4점 밖에 되지 않지만, 최근 11경기에서 1승에 그친 것이 감독 교체의 배경이 됐다.

스완지의 휴 젠킨스 회장은 "시즌이 중반에 이른 현재, 감독 교체가 팀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3명의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클레멘트에게 가능한 많은 기회를 주려고 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시간을 줄 수 있다. 지금이 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최적기"라고 감독 교체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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