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브라이트’ 배우들이 ‘옥자’를 극찬했다.
20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브라이트' 프레스컨퍼런스에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배우 누미 라파스, 윌스미스, 조엘 애저튼, 에릭 뉴먼, 브라이언 엔젤레스가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넷플릭스’ 영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조앨 에저튼은 "정말 좋았다. 제 캐릭터가 옥자와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학대하고 차별받지만 아름다운 존재이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윌스미스는 "제가 칸 영화제 심사위원이었을 대 '옥자'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저는 정말 대단한 스토리텔링이고 넷플릭스만 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스토리를 구현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차기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앨 에저튼은 "우리 영화도 재미있으면서도 메시지가 있다. 모든 영화는 제가 생각할 때 단순한 오락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작을 홍보했다.
누미 라파스는 "'옥자'를 아들이 추천해줘서 보고 울었다"고 털어놨다.
윌 스미스는 "박찬욱 감독님과 우리가 칸에서 10일 만나면서 딱 2일밖에 안 싸웠다. 감독님 다음에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브라이트'는 인간과 오프, 엘프와 요정이 수백 년간 공존하는 도시 LA 평행세계에서 벌어지는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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