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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SK 꺾고 6연승 신바람
작성 : 2017년 12월 19일(화) 20:55

KGC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KGC는 19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86-74로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한 KGC는 14승10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3위 원주 DB와의 승차는 1.5경기로 줄어들었다. SK는 17승7패로 선두를 지켰지만, 2위 전주 KCC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사이먼은 20득점 16리바운드, 오세근은 1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외곽에서는 피터슨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8득점, 전성현과 양희종이 각각 13득점, 11득점을 보탰다.

SK에서는 헤인즈가 21득점 11리바운드, 화이트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KGC는 사이먼이 골밑에서, 피터슨이 외곽에서 맹활약했고, SK 역시 화이트와 헤인즈를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전반은 양 팀이 38-38로 맞선 채 종료됐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3쿼터 들어 서서히 KGC로 기울기 시작했다. 전성현과 양희종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서서히 SK와의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KGC는 4쿼터 초반 오세근의 3점 플레이와 전성현의 외곽포로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KGC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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