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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슈퍼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 8번·24번 영구결번
작성 : 2017년 12월 19일(화) 14:13

코비 브라이언트의 영구결번 8번과 24번 / 사진= LA 레이커스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LA 레이커스의 ‘슈퍼 레전드’가 역사에 남을 영구결번식을 치렀다. 레이커스의 8번과 24번, 두 등번호 모두 코비 브라이언트로 인해 영구 결번이 됐다.

LA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 하프타임에 코비 브라이언트의 영구결번식을 거행했다.

코비는 지난 1996년 전체 13순위로 샬럿 호네츠에 지명된 후 트레이드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성장을 거듭하며 스타가 된 코비는 1999-2000시즌부터 2001-2002시즌까지 레이커스의 3연패를 이끌었다. 당시 8번을 달고 뛰었던 코비는 2006년 24번으로 등번호를 바꿨고, 2008-2009, 2009-2010 시즌에 다시 레이커스를 정상으로 이끌며 활약을 이어갔다.

코비는 20시즌 동안 데뷔시즌, 직장 폐쇄로 인해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1999년을 제외한 18시즌 동안 올스타에 뽑혔고, 2009년과 2010년에는 파이널 MVP, 2007-2008 시즌에는 정규 시즌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15년 은퇴한 코비를 기리기 위해 레이커스는 이날 8번과 24번, 코비가 등에 달고 뛰었던 두 개의 번호를 모두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코비는 이 자리에 참석해 “오늘 밤을 위해 열심히 훈련했고 꿈을 이뤘다”라며 “꿈을 꾸고 노력한다면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라고 팬들에게 소감을 밝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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