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드리안 곤잘레스가 트레이드된지 이틀 만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됐다.
애틀랜타는 19일(한국시간) 곤잘레스를 방출 처리했다. 곤잘레스는 FA 상태에서 새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곤잘레스의 방출은 예정된 절차였다. 다저스에서 뛰었던 곤잘레스는 지난 17일 1대4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로 소속팀을 옮겼다. 곤잘레스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트레이드 후 방출 조치한다는 전제 조건을 걸고 거부권을 풀었다.
곤잘레스는 지난 몇 년간 다저스의 중심타자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리며 타율 0.242 3홈런 30타점에 그쳤다. 그사이 코디 벨린저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찼다. 더 이상 다저스에는 곤잘레스의 자리가 없었다. 게다가 새 소속팀 애틀랜타 역시 프레디 프리먼이라는 뛰어난 1루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FA 상태가 된 곤잘레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1루수 또는 지명타자를 구하는 팀들을 대상으로 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곤잘레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88 2010안타 311홈런 1176타점 OPS 0.847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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