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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윤여정 美아카데미상 언급에 재촬영 포기한 사연(그것만이내세상)
작성 : 2017년 12월 18일(월) 11:48

이병헌 윤여정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선배 윤여정과 촬영한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기자간담회에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윤여정 선배님이 내가 재촬영을 요청할 때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타려고’ 하셨다”면서 "제가 정민이랑 이야기할 때는 그런 이야기를 안 하는데 선배님과 연기하다가 한번 더 가고 싶을 때는 고민하다 이야기를 하게 된다. 한번만 더 하고 싶습니다 하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타려고 하는구나' 하시는데 부담스럽더라”고 농담했다.

이어 "영화를 찍는데 그 이야기를 계속 들었다.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는 포기한 적도 있었다. 한번 더 하고 싶언는데"라며 "영화를 끝나고 나니까 오히려 윤여정 선배님이 미국에서 드라마를 찍는다고 하시더라. 배신당한 기분이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내년 17일 개봉하는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 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가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을 만나고 동생 진태(박정민)와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글니다.




이소연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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