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브라질의 축구스타 카카가 현역에서 물러난다.

카카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제 다음 여정에 나설 준비가 됐다”라고 전하며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브라질 방송 ‘TV 글로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 선수 경력을 마친다”라고 말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시티를 떠난 이후 상파울루, AC밀란 등의 러브콜을 받았던 카카는 “부모님과 가족,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 끝에 선수 경력을 끝내는 시기가 지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라며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카카는 2001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데뷔해 2003년 이탈리아 AC밀란으로 이적했다. 2007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만이 받을 수 있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정점을 찍었다. 그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미국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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