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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린 27점’ 오리온, KT 누르고 2연승 질주…여자부 KB스타즈 승전고
작성 : 2017년 12월 17일(일) 18:54

버논 맥클린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고양 오리온이 2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8-79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시즌 7승째(17패)를 올리며 KT와의 격차를 3게임 차로 벌렸다. KT는 시즌 20패째(4승)를 당해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오리온 버논 맥클린은 2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쿼터는 KT가 차지했다. KT는 김기윤의 3점포와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는 리드를 잡은 채 경기를 운영했고, 24-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오리온이 기세를 올렸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 저스틴 에드워즈가 활약한 가운데 김강선과 최진수가 3점포로 힘을 보태며 흐름을 탔고, 38-4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양 팀은 3쿼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근소한 우위를 점한 쪽은 오리온이었다. 오리온은 에드워즈 맥클린 외인 콤비가 활약하며 KT의 골 밑을 공략했다. KT는 맥키네스와 허훈이 분전하며 흐름을 가져오려고 노력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오리온이었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차분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킨데 이어 허일영의 3점포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허훈이 마지막까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오리온의 88-79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KB스타즈는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7-51로 승리하며 구단 최다 홈 연승 신기록인 8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KB스타즈는 12승3패로 공동 1위로 도약했다. 반면 KDB생명은 4승11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KB스타즈 박지수는 19점 16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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