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바나 맹활약’ 도로공사, 흥국생명에 3-2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17년 12월 17일(일) 17:56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내리 3세트를 따내는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도로공사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2-25, 25-23, 25-17, 15-)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10승4패(승점 31)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4승10패(승점 15)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도로공사 이바나는 홀로 37득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정아와 배유나도 각각 19득점, 17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은 1세트 부터 접전을 펼쳤다. 먼저 웃은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조송화와 크리스티나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이바나와 박정아의 공격력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흥국생명에게서 리드를 빼앗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로 흥국생명이 기세를 올렸다. 흥국생명은 세트 초반 배유나의 오픈과 정대영의 블로킹을 앞세운 도로공사에게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 이재영, 김채연을 중심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세트 후반 조송화의 서브 공격이 적중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리드를 잃지 않으며 세트를 승리로 매조지 했다.

하지만 3세트 부터 도로공사의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도로공사는 3,4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로공사는 1-2로 뒤진 상황에서 연거푸 4득점을 뽑아내며 점수를 뒤집었다. 도로공사는 이후 이바나의 공격력을 중심으로 리드를 잃지 않았고,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이바나와 배유나의 공격을 앞세워 일찌감치 앞서가며 흥국생명의 기세를 눌렀다.

결국 도로공사는 5세트 초반 이바나가 4연속 득점을 뽑아내는 등 초반 리드를 잡은 끝에 5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는 도로공사의 3-2 역전승으로 마무리 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