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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41점’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에 3-2 신승
작성 : 2017년 12월 17일(일) 17:33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우리카드가 1373일 만에 천안 원정에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7-29, 20-25, 25-22,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7승9패(승점 19)로 5위 한국전력(승점 21)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4연승 행진이 마감되며 10승6패(승점 32)가 됐다.

이날 우리카드 파다르는 홀로 41득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파다르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우리카드는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우리카드는 세트 막판 문성민과 이승원의 공격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의 공격력에 다소 고전하며 21-20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상대 범실에 힘입어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지만, 우상조의 서브 범실로 듀스를 내줬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백어택에 이어 상대 범실이 겹치며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마저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면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고, 문성민과 차영석을 앞세워 3세트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4,5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우리카드는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친 파다르와 나경복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압박했다. 신으뜸 역시 득점 대열에 합류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는 우리카드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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