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월드컵 2연패에 성공했다.

레알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셰이크 자예드 스포츠 시티에서 펼쳐진 2017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그레미우(브라질)에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지난해에 이어 클럽월드컵을 2년 연속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알은 경기 초반 그레미우의 단단한 수비벽 앞에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흐름을 잡고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레알은 후반 초반 선취골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레알은 후반 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결국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레알은 남은 시간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레알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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