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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33점’ IBK기업은행, GS칼텍스에 셧아웃 승리
작성 : 2017년 12월 16일(토) 17:31

메디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완파했다.

IBK기업은행은 16일 오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22)로 승리했다.

8승6패(승점 23)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3위를 유지했다. GS칼텍스는 6승8패(승점 14)로 5위에 머물렀다.

메디는 33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희진도 12점을 보탰다. GS칼텍스에서는 듀크가 16점, 강소휘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IBK기업은행을 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IBK기업은행인 1세트 시작과 함께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메디와 염혜선, 김희진이 연달아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14-11로 앞서 나갔다.

GS칼텍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GS칼텍스는 문명화의 블로킹과 듀크의 오픈 공격으로 15-15 균형을 맞췄다. 이어 상대 실책을 틈타 17-16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메디와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한 뒤, 고예림의 득점까지 보태며 25-21로 1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트 중반 이후 변지수의 블로킹 2개로 14-8까지 차이를 벌렸다. GS칼텍스에서는 강소휘와 표승주가 분전했지만, 불붙은 IBK기업은행의 기세를 막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25-18로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도 메디가 맹활약하며 먼저 25점에 선착, 셧아웃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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