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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인천 전자랜드 완파하고 3연승 질주
작성 : 2017년 12월 16일(토) 16:52

현대모비스 전준범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완파했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91-7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2승11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도 12승11패가 되면서 두 팀은 나란히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외곽에서는 전준범이 19득점, 골밑에서는 이종현과 블레이클리가 각각 21득점, 18득점을 기록했다. 양동근과 함지훈도 각각 11득점을 보탰다.

전자랜드에서는 브라운이 22득점, 강상재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외곽에서는 전준범과 양동근의 3점슛이 폭발했고, 골밑에서는 블레이클리와 이종현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전자랜드도 정영삼과 브라운의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27-24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들어 브라운과 셸비가 맹활약했고, 강상재도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쿼터와는 달리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결국 2쿼터는 전자랜드가 45-4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경기의 분위기를 바꾼 것은 전준범이었다. 전준범은 3쿼터 연달아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현대모비스의 재역전을 이끌었다. 그러자 이종현과 테리, 양동근도 힘을 보탰다. 3쿼터가 끝났을 때 현대모비스는 66-59로 달아나 있었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의 연속 득점과 전준범의 3점슛 등으로 20점차 이상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 이후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91-75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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