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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시티 선수들도 인간일 뿐…두렵지 않다”
작성 : 2017년 12월 15일(금) 09:3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그들도 인간일 뿐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일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갖는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 1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순위 도약을 노리는 토트넘에게는 쉽지 않은 일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최근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15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들도 인간"이라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축구는 알 수 없다. 맨시티는 강한 팀이고 매우 잘하며,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지만, 토트넘 역시 강한 팀이고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는 11대11의 게임이다. 하나의 공이 있고, 모든 선수들은 2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도 사람"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또 "맨시티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1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 선수들이 오히려 더 압박감이 심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곳에 가서 우리 스스로를 믿고 게임을 즐겨야 한다. 그러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2015년 손흥민을 영입한 이후 맨시티를 상대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좋은 일이다.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다. 나는 누구에게도 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만약 진다면 항상 화나고 행복하지 않다"면서 "어떤 상대와 붙든 승리하고 싶고, 어떤 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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