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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대상’ 최진호 “가족들이 큰 힘 됐다”
작성 : 2017년 12월 14일(목) 17:59

[한남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최진호가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거머쥐었다.

최진호는 14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최진호는 올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대구경북오픈과 제주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5246점을 쌓았다. 이정환(5060점), 이형준(4566점) 등을 따돌린 최진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년 연속 대상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대상을 수상한 최경주 이후 14년 만이다.

올해부터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다음 시즌 유러피언 투어 시드를 부여한다. 최진호는 대상 수상자로 유러피언 투어 시드를 받는 첫 수혜자가 됐다.

최진호는 "작년에 대상을 받고, 또 이렇게 빨리 대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상은 혼자 받지만,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주변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족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최진호는 "골프 선수들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다. 그럴 때마다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이 있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유러피언 투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최진호는 "잦은 비행이 가장 큰 어려움인 것 같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해에 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최진호에게는 보너스 상금(1억원)과 고급 세단 제네시스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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