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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 상금·최저타수·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3관왕 등극
작성 : 2017년 12월 14일(목) 17:42

[한남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승혁이 2017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김승혁은 14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상금왕과 라쉬반 최저타수상(덕춘상), 2017 Best Player Trophy를 휩쓸었다.

김승혁은 올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이 매치플레이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6억3177만9810원의 상금을 받았다. 장이근(4억9342만8000원)과 최진호(4억9149만6254원), 이형준(3억5329만9619원) 등이 맹추격했지만, 김승혁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승혁은 최저타수 부문에서도 69.583타를 기록해, 황중곤(69.655타)과 최진호(69.762타)를 따돌렸다. 또한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2017 Best Player Trophy까지 차지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김승혁은 "두 번째로 상금왕에 등극했다. 처음 상금왕을 했을 때는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 자신에게 뿌듯하다"면서 "옆에서 도와주시는 부모님과 아내, 딸이 큰 도움이 돼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덕춘상에 대해서는 “선수생활을 하면서 덕춘상을 받고 싶었는데, 이렇게 받게 돼 기쁘다”며 "딸이 복덩이로 태어난 것 같다. 사랑해"라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김승혁이 기록한 상금 6억3177만9810원은 역대 KPGA 코리안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액 기록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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