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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주년 콘서트 '그레잇'[종합]
작성 : 2017년 12월 14일(목) 15:01

바다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가수 바다가 데뷔 20년 차에도 변함없는 겸손함과 팬들에 대한 사랑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의 면모를 자랑했다.

14일 오후 서울 명동 L7호텔에서 바다의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스무 걸음'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스무 걸음'은 바다가 2년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SES때 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팬들을 위해 특별한 라이브 무대를 준비했다고. 특히 2017년 마지막날과 2018년의 첫날을 함께하는 시간인만큼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이날 바다는 "이번 공연이 2년 반만에 하는 단독콘서트라 저도 정말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며 "97년 S.E.S 데뷔부터 사랑해준 시간에 보답하는 의미로 준비했고 숨겨놓은 선물을 팬들에게 꺼내는 마음이라 공연이 새롭고 풍성할 거다"고 밝혔다.

이어 "팬클럽을 통해서 콘서트에서 어떤 곡을 듣고 싶은지 리스트를 미리 받았다. 그 중 상위권에 있는 곡들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다는 "리스트를 받아보니 의외의 곡들이 있더라. 알려진 곡들, 또 좋아했을 거라고 생각한 곡들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곡들이 타이틀곡 때문에 활동을 못했던 곡이거나 또 숨겨진 명곡이더라"며 "콘서트에 오신다면 정말 깜짝 놀라실 거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다는 "S.E.S 시절에 요정 콘셉트라 많이 하지 못했던 시도를 많이 할 예정이다. S.E.S곡으로 과감한 시도 한 게 있는데 기대를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안무팀이 나한테 여자 싸이 될 것 같다고 농담을 했는데 여자 싸이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하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바다는 "방송을 통해 인사 드린 것도 있지 않나.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판타스틱 듀오' 등 방송에서 좋은 기회로 노래를 불렀었는데 그때 들려드렸던 곡들, 대중가요라고 생각하는 곡들도 준비를 많이 했다. 지루하지 않은 공연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바다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충전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거라 자신한 바다는 "요정으로 시작했지만 한국 최고 디바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연을 준비 하도록 하겠다. 게스트로 '팬텀싱어2' 우승팀이 오는데 내 자신에게도 선물이 되지만 관객에게도 선물될 것 같아서 부탁 드렸다. 또 비밀인 분도 오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바다는 "내 꿈은 여러분들 곁에서 노래하는 디바가 되는 게 변치않는 내 꿈이다. 위치가 아니라 여러분 곁에서 늘 노래하고 있는 그런 가수, 디바가 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바다의 20주년 연말 단독 콘서트 '스무 걸음'은 오는 31일 밤 10시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에서 열린다.




우빈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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