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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번뜩임’ 이승우, 이 것 만으론 부족하다
작성 : 2017년 12월 14일(목) 09:15

이승우 / 사진= 헬라스 베로나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분명 번뜩이는 장면은 있었다. 그러나 그 것 뿐이었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이탈리아 무대에서의 두 번째 선발 출장에서 한계를 확인했다.

이승우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17-2018 코파 이탈리아(TIM컵) 16강에서 밀란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56분을 뛰었다. 팀은 0-3으로 패했다.

이승우는 이날 이탈리아 무대에서 두 번째로 선발 출장했다. 첫 선발 출장이었던 지역 라이벌 키에보 베로나와의 TIM컵 32강전에서 90분을 소화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승우였기에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그러나 이승우는 팬들의 기대감과는 차이가 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순간순간 번뜩이는 움직임은 있었다. 상대 마크를 벗겨내는 몇몇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압박에서 빠져나온 후 부정확한 패스로 공 소유권을 잃는 일이 다반사였고,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도 힘없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승우는 후반 11분에 교체 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끝마쳤다. 이승우에게 두 번째 성인 무대 선발 출장은 기회가 아닌 벽으로 돌아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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