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시즌 8호골+4G 연속골’ 손흥민, 토트넘의 득점 머신으로 진화
작성 : 2017년 12월 14일(목) 07:32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또 한 번 날아올랐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펼쳐진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골, 시즌 8호골을 신고하며 토트넘의 신흥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최근 손흥민의 페이스는 굉장히 무섭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이 치른 12경기에서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0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유럽리그에서 뛰는 아시아인 최초로 단일 시즌 20골을 돌파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득점 주기가 빨라진 것도 인상적이다. 손흥민은 작년 12월 19일 시즌 7호골을 터뜨렸고, 1월 9일에 8호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 7호골보다도 빠른 시점인 14일 8호골을 신고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경신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전술 선택도 손흥민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줬다. 토트넘은 최근 치른 4경기에서 모두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이는 손흥민이 뛰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물오른 활약은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손흥민은 작년 9월과 올해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12월 들어 치른 리그 3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금 같은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통산 3번째 이달의 선수상 역시 노려볼만 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무대 뿐 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토트넘 내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