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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21점’ 우리카드, OK저축은행에 3-0 완승
작성 : 2017년 12월 13일(수) 20:22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3, 25-23, 25-19)로 깨끗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6승9패(승점 17)로 5위 한국전력(승점 21)을 승점 4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시즌 11패째(4승)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우리카드 파다르는 홀로 21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나경복 역시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초반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파다르의 3연속 득점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오픈, 시간차 공격으로 힘을 보태며 OK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우리카드는 25-13 압도적인 점수 차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OK저축은행은 김요한과 마르코가 번갈아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반격을 시도했다. 양 팀은 세트 중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펼쳤다. 승부는 범실에 의해 갈렸다. 우리카드는 21-21 상황서 OK저축은행 김요한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리드를 잡았고, 파다르의 오픈 공격과 또 다시 나온 상대 범실에 힘입어 2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3세트 마저 접수하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공격력이 폭발한데 이어 신으뜸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3세트를 잡아냈다. OK저축은행은 마르코와 송명근이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우리카드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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