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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역 칼부림 사건, 중국동포 흉기 찔려 사망 “‘범죄도시’ 현실화?”
작성 : 2017년 12월 13일(수) 18:24

대림역 칼부림 사건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서울 지하철 2, 7호선 대림역 인근에서 20대 중국 동포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7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인근 골목에서 중국동포 A(26)씨가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격자는 “남자 2명이 싸우다가 1명이 쓰러졌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도심 한 가운데서 흉기 사고가 발생하면서 많은 이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올해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와 ‘청년경찰’을 언급하기도 했다. ‘범죄도시’는 중국에서 넘어온 폭력조직과 이를 소탕하려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이고, ‘청년경찰’은 대림동 중국 동포타운을 배경으로 조선족들의 범죄를 다룬 영화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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