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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샤크라는 좋은 추억·엄정화는 존경하는 선배"[인터뷰]
작성 : 2017년 12월 13일(수) 13:31

배우 정려원 / 사진=키이스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정려원이 솔직 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정려원은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연출 김영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정려원은 걸그룹 샤크라의 컴백과 관련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 존경하는 선배 엄정화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 "샤크라 컴백은 힘들지 않을까요?"

정려원은 지난 2000년 샤크라로 연예계에 첫발을 디뎠다. 최근 젝스키스 S.E.S NRG 등 1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재결합해 가요계에 복귀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 당시를 풍미했던 샤크라의 재결합 가능성을 묻자 정려원은 "아마도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일축했다.

"샤크라 컴백은 영원히 없지 않을까요. 당시 리더 언니도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도 있고, 미국에서 생활한다고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샤크라가 주는 의미는 크죠. 연예계 데뷔 기회를 준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이제는 좋은 추억으로 남길래요. 그렇다고 아이돌 출신 혹은 샤크라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직도 어디 가면 샤크라 출신이라고 당당히 밝히고 노래방에 가면 샤크라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춰요."

# "엄정화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죠."

정려원은 존경하는 선배로 엄정화를 꼽았다. 그는 엄정화가 "가수 겸 배우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나 마찬가지라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리스펙트 하는 선배이자 언니다. 연기와 노래 춤 모두를 능숙하게 해내는 분 아닌가. 두 개의 칼을 한시도 쉬지 않고 성실하게 갈고 닸는 모습 보면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성격도 천사다. 얼마 전 신곡 내레이션을 부탁받아서 녹음했다. 항상 빛났으면 좋겠고, 내 재능이 도움드릴 수 있다면 무조건 돕고 싶은 마음에 흔쾌히 수락했어요."

한편 지난 11월 28일 종영된 '마녀의 법정'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여성아동범죄전담부로 강등된 여검사 마이듬(정려원)과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이 콤비를 이뤄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정려원은 극중 타이틀롤 마이듬으로 분해 열연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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