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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정려원 "전광렬에 기죽지 않으려 애써 강한척"[인터뷰]
작성 : 2017년 12월 13일(수) 13:29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정려원이 선배 전광렬의 기에 눌리지 않기 위해 애써 목청 높인 일화를 전했다.

정려원은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연출 김영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정려원이 연기한 마이듬은 당찬 성격의 여검사로, 악역 조갑수(전광렬)에 맞서 정의를 구현하는 인물. 두 사람은 사사건건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날 정려원은 "전광렬 선배와는 처음 호흡을 맞췄다. 사실 정말 무서운 분이라고 생각했다. 난 워낙 겁이 많은 성격인지라 지레 겁먹었던 것"이라며 "대립하는 장면을 찍는데 연기적으로 기죽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리허설 때부터 실전처럼 일부로 눈을 크게 뜨고, 얼굴을 들이밀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광렬 선배가 그런 내 모습을 어설프고, 귀엽게 봐주신 것 같다"며 "알고 보니 정말 스위트한 성격이더라. 디테일한 도움도 많이 주고, 알려줬다. 한마디로 '꿀'같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월 28일 종영된 '마녀의 법정'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여성아동범죄전담부로 강등된 여검사 마이듬과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이 콤비를 이뤄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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