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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벤치’ C.팰리스, 왓포드에 짜릿한 역전승…6G 무패
작성 : 2017년 12월 13일(수) 08:55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종료 직전 역전골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그 6경기 무패(2승4무)를 달리며 3승5무9패(승점 14)로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왓포드는 6승4무7패(승점 22)로 9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청용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교체 출전을 노렸으나, 로이 호지슨 감독이 판 안홀트, 바카리 사코, 제임스 맥아더를 차례로 투입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취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3분 왓포드 리차를리송의 어시스트를 받은 대릴 얀마트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후 계속해서 왓포드의 골문을 두드리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극적인 역전 드라마는 후반 44분부터 쓰여지기 시작했다.

신호탄을 쏜 것은 교체 투입된 사코였다. 사코는 후반 44분 윌프리드 자하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곧바로 재차 슈팅을 시도했다. 사코의 슈팅은 또 다시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이 공이 사코의 발에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크리스탈 팰리스는 3분 뒤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에도 호지슨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추가 시간 자하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맥아더가 지체하지 않고 논스톱 슈팅을 시도해 왓포드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이윽고 주심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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