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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감독 “GD 실제로 북한서 인기 있어 OST로 썼다”
작성 : 2017년 12월 11일(월) 17:04

'강철비' 양우석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강철비’ 양우석 감독이 GD 노래를 영화에 넣은 이유를 설명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언론시사회에 배우 김의성, 정우성, 곽도원, 이경영,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양우석 감독은 먼저 ‘강철비’ 기획 의도에 대해 "1차 핵실험을 하고 난 뒤로 기억난다. 휴전 이후로 남북 전쟁은 있었지만 2006년 이후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면 핵전쟁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북한이나 북한 핵에 대한 인식이 영화에서도 언급되다시피 정면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회피해서 바라보는 느낌이 있다. 영화를 통해서도 북한이나 북한에 사는 동포들, 남북이 가진 동포들, 남북을 바라보는 시각들을 영화로도 소프트하게 공유해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강철비’에는 GD ‘삐딱하게’ ‘미씽유’ 두 곡이 흘러 나온다. '강철비'에 빅뱅 멤버 GD OST를 쓴 이유에 대해 양우석 감독은 "실제로 북에서 빅뱅과 GD가 인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편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12월14일 개봉하는 영화 '강철비'는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이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에 내려오고 그 사이 북한이 대한민국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 포고를,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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