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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연상호 감독 차기작 '염력', 1월 개봉 확정
작성 : 2017년 12월 11일(월) 07:44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2016년 ‘좀비’ 소재를 다룬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으로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확장한 연상호 감독이 2018년 1월말 ‘염력’으로 돌아온다.

‘염력’은 평생을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할 염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는 이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려낸 ‘부산행’으로 1,156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 한국 영화에서 다루지 못했던 ‘좀비’라는 새로운 소재에 과감하게 도전하며 탄탄한 스토리와 강렬한 비주얼로 ‘부산행’을 완성시킨 연상호 감독은 재난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연상호 감독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한국 좀비 영화의 포문을 연 ‘부산행’은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며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염력이라는 소재, 독특한 상황과 비주얼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싶었다”고 밝힌 연상호 감독은 신작 ‘염력’을 통해 하루아침에 염력을 갖게 된 평범한 남자 신석헌의 이야기를 서울 도심 한가운데를 배경으로 하여 신선한 볼거리와 비주얼로 그려내며 놀라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보통 사람이 염력을 갖게 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재미있게 담는 것이 기존 초능력을 소재로 했던 외화들과 다른 지점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기존의 할리우드 초능력 영화와 차별화된 한국 초능력 영화의 탄생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여기에 철저한 사전 준비로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분위기의 현장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인 연상호 감독은 ‘염력’의 비주얼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인물 간의 이야기까지 놓치지 않으며 흥미로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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