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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효성챔피언십서 우승…신인 첫 개막전 우승
작성 : 2017년 12월 10일(일) 18:10

최혜진이 효성챔피언십 둘째날 4번홀에서 퍼팅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최혜진(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사상 처음으로 신인 개막전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최혜진은 10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KLPGA 2018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서연정(요진건설), 박결(삼일제약), 임은빈(볼빅, 이상 8언더파 208타)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차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지난 2017시즌 아마추어 신분으로 보그너 MBN 오픈,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8월 프로 전향 이후 5개 대회에서 준우승 1번 포함 톱 5에 두 차례 오르는 등 기세를 이어왔다.

풀타임 데뷔 시즌을 맞는 최혜진은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선두였던 빠린다 포깐(태국)에 5타 뒤진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최혜진은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고, 선두 포깐이 주춤한 사이 11번 홀과 12번 홀,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14번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모두 파세이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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