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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스포츠]이상화, 빙상 여제를 향한 '기대'
작성 : 2014년 01월 10일(금) 15:53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소치 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의 소치 올림픽 목표는 3회 연속 종합 순위 톱 10에 진입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금메달이 최소 4개 필요하다. 하지만 여기에 더 높은 기대감을 주는 이가 있다. 금메달 뿐 아니라 세계 신기록 갱신을 바라보는 빙상 여제 '이상화'가 그 주인공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이상화의 존재는 뚜렸하다. 지난 벤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품에 안으며 빙상 '효녀'로 우뚝 솟았기 때문이다. 특히 선수 경력이 짧은 종목으로 알려진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올림픽 2회 연속 도전은 그가 우리 빙상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상화는 2001년 동계 전국체전 여자 초등부 500m 우승을 시작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 후 그는 지금까지 한국을 넘어 세계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우리는 이상화의 최근 성과를 주목해야만 한다. 그는 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1, 2차 합산기록 76초 09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12년과 13년 개최된 ISU 월드컵 6차에서는 36초 80을, 13년과 14년에 열린 ISU 월드컵 1,2,3차에서는 각각 36초 74, 36초 57, 36초 36으로 기록을 차차 단축해나갔다. 그리고 소치 올림픽 전 마지막 리허설 무대인 제 44회 회장배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에서 38초 11로 컨디션 조절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상화가 보여준 작년 여자 500m 대회 4연속 세계신기록 갱신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수여 여부가 아닌 세계신기록 갱신의 여부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빙상 여제 '이상화'가 소치 올림픽에서 또 다시 새로운 '전설'을 세울 수 있을 것인가의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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