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한국 드림팀이 중국 드림팀에 패했다.
한국 드림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NA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 준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2-1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 중국은 미드와 정글 싸움에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중국은 12분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냈고, 이를 바탕으로 흐름을 탄 후 28분 경 한국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한국은 2세트 시작 4분 만에 ‘프레이’ 김종인이 선취킬을 내주며 흔들렸다. 11분에는 ‘페이커’ 이상혁, ‘프레이’ 김종인이 다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한국은 ‘큐베’ 이성진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49분 경 벌어진 교전에서 한국이 전멸당하며 패배가 가까워졌다. 그러나 한국읨 미니언이 중국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힘겹게 따냈다.
어렵게 3세트까지 경기를 끌고간 한국은 중국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에 고전을 이어갔다. 중국은 경기 시작 34분 만에 한국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중국은 11일 대만과 결승전을 치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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