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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석현준, 팀 패배에도 경기 최우수 선수 등극
작성 : 2017년 12월 10일(일) 09:01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팀이 패배했지만, 석현준의 2골은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트루아AC의 석현준이 AS모나코전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트루아는 1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석현준의 2골로 2-0으로 앞서갔던 트루아는 후반전에 내리 3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석현준은 전반 9분과 후반 4분 득점을 터트렸다. 절묘한 위치선정과 행운이 더해진 골들이었다. 전반 9분에는 사이프-에딘 카우리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공이 석현준 바로 앞에 떨어졌다. 석현준은 이를 침착히 마무리해 선제골을 득점했다.

후반 4분 추가골도 석현준의 몫이었다. 모나코 수비가 트루아 패스를 걷어내기 위해 시도한 태클히 석현준을 향한 전진 패스가 됐다. 석현준은 다소 긴 공을 향해 돌진했고, 골키퍼가 먼저 걷어낸 공이 석현준 몸에 맞고 앞으로 흘렀다. 석현준은 이를 끝까지 따라가 넘어지며 슈팅해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트루아는 후반 24분 마티유 드플라뉴의 자책골, 후반 39분과 42분 귀도 카리요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역전패에도 불구하고 석현준의 활약은 인정을 받았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석현준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3점을 부여하며 그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모나코의 카리요가 8.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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