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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멀티골’ 트루아, 모나코에 2-3 역전패
작성 : 2017년 12월 10일(일) 08:4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석현준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분전한 트루아AC가 AS모나코에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트루아는 1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석현준의 2골로 2-0으로 앞서갔던 트루아는 후반전에 내리 3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석현준의 득점은 행운이 따랐다. 전반 9분 사이프-에딘 카우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감아차기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공은 골문 앞에서 기다리던 석현준 앞에 떨어졌고, 석현준은 이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트렸다.

석현준은 후반 4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모나코 수비가 트루아 패스를 걷어내기 위해 시도한 태클히 석현준을 향한 전진 패스가 됐다. 석현준은 다소 긴 공을 향해 돌진했고, 골키퍼가 먼저 걷어낸 공이 석현준 몸에 맞고 앞으로 흘렀다. 석현준은 이를 끝까지 따라가 넘어지며 슈팅해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트루아는 석현준의 2골로 대어 모나코를 잡아내는 듯 했다. 그러나 모나코의 집중력이 후반 막판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24분 마티유 드플라뉴의 자책골로 1-2로 추격에 나선 모나코는 후반 39분과 42분 귀도 카리요가 헤딩으로 2골을 터트리며 3-2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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