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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30점’ KCC, DB 누르고 공동 2위 도약…KGC 승전고
작성 : 2017년 12월 09일(토) 17:11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전주 KCC가 원주DB를 제압했다.

KCC는 9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82-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시즌 14승6패가 되며 DB와 함께 공동 2위 자리를 마크했다.

이날 안드레 에밋은 30점을 터뜨리며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CC는 1쿼터 초반부터 이정현과 송교창의 득점을 앞세워 DB를 압박했다. KCC는 계속해서 DB의 공격을 저지했고, 16-0까지 앞서가며 초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KCC는 에밋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KCC의 분위기였다. KCC는 에밋과 찰스 로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DB는 로드 벤슨의 득점을 바탕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시종일관 우위를 보인 KCC는 42-27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KCC는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지만, 4쿼터 DB의 공세에 상당히 고전했다. DB는 벤슨과 두경민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KCC를 맹추격했다. KCC는 에밋이 꾸준하게 득점포를 터뜨리며 DB의 추격을 저지하고자 했으나, 불붙은 공격력의 DB는 72-71로 역전을 일궈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KCC였다. KCC는 전태풍의 점프슛과 송창용의 3점포를 바탕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은 뒤, 경기 막판 전태풍의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CC의 82-76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 간 맞대결은 KGC의 83-63 승리로 종료됐다. KGC는 10승10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회복해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모비스는 2연패의 늪에 빠지며 9승11패로 7위로 내려앉았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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