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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18득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제압…선두 삼성화재 맹추격
작성 : 2017년 12월 09일(토) 15:55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1, 21-25,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9승5패(승점 28)로 1위 삼성화재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10패째(4승)를 거두며 승점 13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18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안드레아스와 신영석 역시 각각 13득점, 11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도왔다.

양 팀은 1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먼저 웃은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7-17 동점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문성민의 블로킹, 차영석의 오픈 공격을 발판삼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송준호, 박주형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고, 상대 범실을 마무리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현대캐피탈의 분위기였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신영석의 블로킹과 문성민의 퀵오픈에 힘입어 13-9까지 앞서가며 흐름을 탔다. OK저축은행은 마르코가 분전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려 애를 썼으나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안드레아스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매조지 했다.

3세트는 OK저축은행이 반격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 박원빈, 김요한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12-9로 점수 차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상대 범실이 나온 사이 송명근이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더욱 달아났고,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3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곧바로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안드레아스가 고루 득점을 터뜨리며 4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과 박주형 역시 힘을 보태며 17-12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막판 OK저축은행의 추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문성민이 백어택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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