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남달라’ 박성현(KEB하나은행)이 다시 한 번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섰다.
박성현은 8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세계랭킹 1위 기념을 맞아 3년 연속 1억원을 기부했다.
박성현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왕,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11월8일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에도 1억원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박성현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부금액을 전달한 회원이 됐다.
데뷔 이후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친 박성현은 지난 2015년 12월 1억원과 팬미팅을 통한 경매 수익금 등 1억1420만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지난해 9월에도 다시 1억원을 기부했었다.
박성현은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는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닌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최은숙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나눔의 마음을 잊지 않고 3년째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박성현 선수의 모습이 우리 사회의 모범으로 남아 더 큰 나눔 문화를 전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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