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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시스터즈’ 심이영·한영 위기의 자매, 불륜남편vs계약결혼(종합)
작성 : 2017년 12월 08일(금) 08:32

'해피시스터즈' 심이영, 강서준, 반소영, 한영, 오대규 / 사진='해피시스터즈' 심이영, 강서준, 반소영, 한영, 오대규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해피 시스터즈’ 심이영 한영 자매의 위기가 예고됐다.

8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해피 시스터즈’(극본 한영미·연출 고흥식)에서는 윤예은(심이영) 남편 이진섭(강서준)이 위태로운 불륜을 이어가는 가운데, 윤예은 언니 윤상은(한영) 역시 계약 결혼을 제안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섭은 아내 윤예은이 자신 셔츠에 뭍은 립스틱 자국을 보여주며 의심하자 여자 나오는 술집을 좋아하는 바이어를 만났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이진섭은 내연녀 조화영(반소영)이 현 상황을 묻자 ‘장난 정도로 넘어갔다’는 문자를 보냈고, 이를 받은 조화영은 “장난? 나도 당신이 쉽게 내 남자가 되는건 재미없다”며 파란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윤예은은 잠든 남편 얼굴을 보며 “ 여보 미안해. 그리고 고맙다. 내가 당신 의심했는데도 이해해주고 예쁘게 봐줘서”라며 자신이 의심한 것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예은 이진섭 부부 위기가 예고된 가운데 윤예은 언니 윤상은(한영)은 사채빚을 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윤상은은 윤예은을 찾아가 “나 섬으로 팔려가기 싫다”며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이후 윤상은은 맞선을 봤던 최재웅 전화를 받고 첫 만남을 가졌다. 최재웅은 “딸이 윤상은 씨를 마음에 들어한다. 저는 아내보다는 딸 진희 엄마가 돼 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사랑이 있다고 믿냐. 우리는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사람 사랑이 있다고 믿으면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결혼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최재웅은 “ 난 다른 여자와 연애할 수 있고, 상은 씨도 그럴 수 있다. 사생활이다. 연애를 하돼 이혼까지는 가지 말자”며 “결혼은 하지만 사랑할 수 없다. 다시 말하지만 난 사랑을 믿지 않는다. 사랑 보다는 다른 뭔가가 필요할 수 있다. 내 배경, 돈, 화려한 결혼생활, 사교모임 등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상은은 “사람 참 비참하게 했다. 돈에 팔려가는 사람을 만들었다. 정말 실망이에요. 가식 덩어리”라고 말한 뒤 매몰차게 돌아섰다.

방송 말미 이진섭 내연녀 조화영은 윤상은에게 이진섭과 내연관계를 밝히기 위해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계략을 꾸미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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