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흑기사’ 김래원가 신세경이 운명 같은 만남을 이어갔다.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는 정해라(신세경)가 슬로베니아에서 문수호(김래원)를 만나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해라는 포토그래퍼를 섭외하러 간 자리에서 문수호를 만났다. 정해라는 사진을 찍던 중 넘어졌고 팔을 다쳤다. 하지만 문수호의 도움으로 금방 회복할 수 있었고 두 사람은 다시 여행을 시작했다.
그러다 정해라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문수호는 “울어요?”라고 물었고 정해라는 “신기해서 그래요. 저 사실 외국 여행 처음이거든요. 맨날 책이랑 블로그에서만 보던 게 눈앞에 나타나니까 신기해서 그래요. 꿈에서만 보던 걸 실제로 보니까”라고 답했다. 문수호는 첫 여행 축하 선물로 종을 선물했다.
하루를 행복하게 보낸 정해라는 숙소로 돌아왔다. 이때 샤론 양장점의 샤론에게서 전화가 왔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약속을 정했다. 다음날 문수호가 보낸 편지와 장갑이 도착했다. 편지에는 ‘나는 해라 씨가 만나기로 한 포토그래퍼가 아닙니다. 결혼한 적도 없습니다. 다음에 해명하죠. 울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요? 앞에 있는 남자 가슴이 뜁니다. 아무 데서나 그러면 안 돼요. 위험합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나머지 사진은 그때 전해드리죠’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났고 정해라는 “왜 속인 거냐고요. 말해봐요”라고 물었다. 이에 문수호는 “같이 있고 싶어서. 난 일단 정직하게 말했으니까 앉아요”라고 답했다.
정해라는 샤론 양장점에 방문했고 샤론이 만들어준 원피스를 입었다. 다음날 정해라는 집을 보러 갔고 그곳에는 문수호가 있었다. 그는 “오늘부터 우리 같이 사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이처럼 문수호와 정해라의 인연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우연은 계속 반복됐지만 정해라는 문수호를 기억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이상한 일들은 계속 반복됐고, 샤론을 문수호를 뺏고 싶어 했다. 운명 같은 두 사람이 방해 요소를 이겨내고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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