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EB하나은행이 KDB생명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KEB하나은행은 7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5-61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KEB하나은행은 4승8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반면 KDB생명은 3승9패로 최하위가 됐다.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은 이날 2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KDB생명에서는 구슬이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대결인 만큼 경기 내내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3쿼터가 끝났을 때 KEB하나은행은 KDB생명에 45-44로 단 1점을 앞서고 있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4쿼터였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초반 김단비와 강이슬, 콰트미의 연속 득점으로 51-45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 KEB하나은행은 고비 때마다 강이슬이 맹활약하며 KDB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경기는 KEB하나은행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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