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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퀸’ 안신애, 2017년 일본 포털사이트 스포츠스타 검색 1위
작성 : 2017년 12월 07일(목) 10:2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섹시 퀸' 안신애(27)가 2017년 동안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스포츠선수가 됐다.

'야후 재팬'은 6일 '2017년 검색대상 수상자 명단'을 공개하며 안신애가 스포츠선수 검색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야후 재팬'은 스포츠선수, 배우, 모델, 아이돌, 가수, 모델 등 10개 부문의 검색 1위를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일본인이 아닌 인물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스포츠선수 부문의 안신애가 유일하다.

스포츠선수 검색 부문에서는 지난 2014년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하뉴 유즈루, 2015년 럭비 선수 고로마루 아유무, 2016년 여자 탁구선수 후쿠하라 아이가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안신애는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조건부 시드를 받으며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JLPGA 투어에 데뷔한 안신애는 화려한 의상과 미모로 일본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순식간에 인기 스타로 급부상했다.

안신애는 '야후재팬'을 통해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섹시 퀸'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것을 응원삼아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다"면서 "일본은 골프에 대한 주목도가 높고, 선수들의 실력과 갤러리 매너가 뛰어나다"며 "배울 것이 많음을 느낀 한 해 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와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자유롭게 하고 싶다. 수줍음 없이 표현하고 싶다"며 당찬 면모를 보였다.

한편 안신애의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8월 던롭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2위이다. 안신애는 2018시즌에도 조건부 시드를 받아 JLPGA 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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