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흥민 시즌 6호골’ 토트넘, 아포엘에 3-0 완승…무패 16강 行
작성 : 2017년 12월 07일(목) 06:39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6호골을 신고한 가운데 팀은 조별예선서 무패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6차전 아포엘과의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5승1무(승점 16)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65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벼 1골을 기록했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올 시즌 6호골이자 지난 3일 왓포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폭발시켜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갔다.

이미 조별리그 1위를 확정지은 토트넘은 주전 멤버와 로테이션 멤버가 적절히 섞인 선발 명단을 들고 나왔다. 기존에 자리를 잡지 못했던 페르난도 요렌테, 미첼 포름 골키퍼 등이 선발로 낙점을 받았고, 손흥민,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 등 주전 자원들 역시 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아포엘을 압박했다.

토트넘은 전반 2분 세르지 오리에의 슈팅에 이어 1분 뒤 손흥민의 슈팅까지 나오며 시작부터 아포엘의 골문을 두드렸다.

토트넘의 계속된 공세는 결국 선제골이라는 달콤한 보상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오리에의 크로스를 받은 요렌테가 공을 멈춰 놓은 뒤 침착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아포엘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문전에서 요렌테와 공을 주고 받은 뒤 기가 막힌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이 공은 그대로 아포엘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요렌테의 헤더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후반에도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아포엘은 토트넘의 기세에 눌려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손흥민의 무회전 프리킥이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났다. 3분 뒤에는 은쿠두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후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완벽하게 흐름을 탄 토트넘은 세 번째 골까지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토트넘은 은쿠두가 후반 35분 측면 돌파 이후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 발에 맞고 굴절 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