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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32점’ KT, 현대모비스 잡고 5연패 탈출
작성 : 2017년 12월 06일(수) 21:31

윌리엄스 / 사진= 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KT가 리온 윌리엄스의 연장전 맹활약에 힘입어 5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 KT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3-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5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3승(16패)째를 거뒀다. 윌리엄스는 32득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웬델 맥키네스가 2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허훈이 15점 4어시스트 4스틸로 힘을 보탰다.

38-38에서 3쿼터를 시작한 KT는 맥키네스와 허훈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역전 후 점수를 벌렸다. 허훈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펼친 KT는 66-53으로 13점을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전준범의 3점, 양동근의 연속 3점, 전준범의 사이드 3점이 잇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2점 차로 추격했다. 여기에 파울 트러블로 윌리엄스가 빠진 틈을 타 KT 골밑을 유린했다. 흐름은 현대모비스의 것이 됐다. 4쿼터 종료 40초 전까지 83-78로 앞섰다. 그러나 KT는 허훈의 레이업으로 2점을 추격했고, 1.7초를 남기고 박지훈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KT는 윌리엄스를 앞세워 연장전을 장악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중거리슛이 빗나갔고, 공격제한시간까지 걸리며 흔들렸다. 현대모비스는 30초 남은 상황에서 동점을 노린 함지훈의 3점이 림을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연장전 접전 끝 승리는 KT가 가져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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