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의 연승을 막아냈다.
현대캐피탈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3-0(25-20, 25-22, 25-19)으로 승리했다.
11연승을 달리던 삼성화재는 이날 패배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삼성화재전 첫 승리를 거두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8승 5패 승점 25점으로 1위 삼성화재에 승점 5점 차로 바짝 다가섰다. 안드레아스가 20점, 문성민이 1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중반 노재욱과 신영석, 문성민의 블로킹으로 19-14로 앞서나간 현대캐피탈은 25-20으로 1세트를 잡아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도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20-20 상황에서 박주형과 신영석이 타이스의 공격을 연달아 막아내며 22-20으로 앞서 나간 끝에 2세트마저 챙겼다.
흐름을 탄 현대캐피탈은 18-13으로 앞서던 중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세터 김형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현대캐피탈의 승리 의지가 더욱 강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3세트마저 25-19로 잡아내며 삼성화재의 12연승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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