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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 아포엘 상대로 시즌 6호골 도전
작성 : 2017년 12월 06일(수) 12:48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포엘을 상대로 시즌 6호골을 신고할 수 있을까.

손흥민의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최종전서 아포엘과 일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 5경기를 통해 조별예선 1위 자리를 확정했다. 현재 토트넘은 H조에서 4승1무(승점 13)로 2위 레알 마드리드(3승1무1패, 승점 10)에 승점 3점 차로 앞서있다. 최종전에서 토트넘이 패배하고 레알이 승리를 거둬 양 팀의 승점이 동률이 된다고 해도 승자승원칙이 적용되는 챔피언스리그의 특성상 상대전적에서 1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토트넘이 1위를 유지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델레 알리를 제외한 몇몇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핵심 멤버들은 아포엘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하지만 가능성은 높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당초 포체티노 감독이 밝힌 대로 케인, 에릭센 등이 출전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의 공격진은 손흥민이 꾸릴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왓포드전 득점을 통해 예열을 마친 만큼, 손흥민의 시즌 6호골 도전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5경기에 나와 2골을 넣었다. 통산 득점으로 따졌을 때는 26경기 6골을 기록 중 이다. 올 시즌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득점을 터뜨린 것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케인(올 시즌 6골, 통산 8골)이 유일하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이 아포엘을 상대로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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