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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호나우지뉴, 그라운드와 작별…현역 은퇴 선언
작성 : 2017년 12월 06일(수) 09:36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다수의 해외 언론은 6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오는 2018년 프로 생활을 공식적으로 마감하고 스포츠 외의 관심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1999년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축구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호나우지뉴는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02년에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에 참가해 호나우두, 히바우두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며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 호나우지뉴는 FIFA 올해의 선수상(2004,2005), 발롱도르(2005)를 수상하며 정점을 찍었다.

호나우지뉴는 “내년에는 축구와 작별하고 싶다. 내가 뛰었던 팀 들 중 한 팀에서 은퇴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면서 “은퇴 후에는 나의 음악 프로젝트와 축구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나에게 있어 새로운 일이고, 적응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프로 통산 441경기에 출전해 167득점을 기록했고, 국가대표로는 97경기에 나와 33골을 터뜨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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