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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세르 결승골’ 바르사, 조 1위로 16강 行…유벤투스 조 2위 확정
작성 : 2017년 12월 06일(수) 09:09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바르셀로나가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6차전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4승2무(승점 14)를 거두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스포르팅은 2승1무3패(승점 7)로 조 3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로 내려갔다.

양 팀은 탐색전을 펼치며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전반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풀어나갔고, 스포르팅은 바르셀로나의 빈 틈을 노리며 골을 노렸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한 양 팀은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나섰다.

선제 득점은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코 알카세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그대로 스포르팅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스포르팅 역시 교체 카드와 전술 변화를 통해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하지만 스포르팅은 후반 추가 시간 제레미 마티유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유벤투스의 맞대결은 유벤투스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유벤투스는 3승2무1패(승점 11)를 거두며 바르셀로나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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