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최종전서 패했음에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PSG는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6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PSG와 뮌헨은 5승1패(승점 15)로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원칙과 득실차를 적용해 PSG가 1승1패 4득점 3실점으로 우위를 점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뮌헨은 2위로 16강에 올랐다.

조 1위 자리를 걸고 맞붙은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뮌헨이 뽑아냈다. 뮌헨은 전반 8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정확한 슈팅으로 PSG의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전반 37분 추가골을 뽑았다. 뮌헨은 코렌틴 톨리소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PSG도 반격했다. PSG는 후반 5분 에딘손 카바니가 띄워준 공을 킬리안 음바페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뮌헨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하지만 뮌헨은 곧바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조 1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뮌헨은 후반 24분 킹슬리 코망의 크로스를 톨리소가 마무리하며 3-1로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위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으나,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는 뮌헨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시각 영국 스코틀랜트 셀틱 파크에서 열린 셀틱과 안더레흐트의 경기는 1-0 안더레흐트의 승리로 끝났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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