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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조 3위 유로파 추락…로마-첼시 16강 진출 확정
작성 : 2017년 12월 06일(수) 08:38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여정이 마감됐다.

아틀레티코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예선 6차전 첼시와의 경기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1승4무1패(승점 7)로 AS로마(3승2무1패 승점 11), 첼시(3승2무1패 승점 11)에 밀려 조 3위를 기록해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첼시는 로마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밀리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다음 라운드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아틀레티코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5분 사울 니게스의 슈팅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1분 뒤에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티보 쿠르트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하는 슈팅을 날리며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펼친 쪽은 첼시였다. 첼시는 전반 16분 알바로 모라타가 환상적인 턴 동작 이후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아틀레티코를 압박했다. 모라타는 전반 23분 빅터 모지스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또 다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을 무너뜨린 쪽은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레스가 머리로 연결해준 공을 니게스가 노마크 상태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해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니게스를 놓치며 벌어진 완벽한 실책이었다.

하지만 첼시는 주저 앉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22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슈팅과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다이빙 헤더로 동점골을 노렸다.

계속된 노력 끝에 첼시는 결국 동점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후반 30분 에덴 아자르가 드리블 돌파를 통해 아틀레티코의 측면을 허물어뜨린 뒤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스테판 사비치의 발에 맞고 그대로 아틀레티코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로마와 카라바흐의 경기는 1-0으로 로마가 승리했다. 로마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카라바흐는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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