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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모스크바에 베이스캠프 마련…WC 준비 박차
작성 : 2017년 12월 05일(화) 14:31

사진=멕시코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예선 2차전 대한민국의 맞상대인 멕시코가 발 빠르게 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멕시코 축구협회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 등 멕시코 축구 관계자들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때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곳을 둘러보는 사진을 게재했다.

멕시코 대표팀은 모스크바 노보고르스크에 위치한 러시아 프로축구팀 디나모 모스크바의 훈련장을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곳은 멕시코와 독일의 조별예선 1차전이 벌어지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차로 약 40~50분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 있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까지는 차로 약 30~40분 정도가 소요된다.

훈련 시설은 약 2만5000㎡에 달하며 3개의 축구장(천연잔디 2, 인조잔디 1)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이 있고, 풋살 경기장, 드레싱룸, 회의실, 의료 및 재활 센터, 수영장 등 많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소리오 감독은 “러시아 그리고 독일 등 많은 팀들이 이 곳을 베이스캠프 장소로 고려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멕시코 축구협회가 가장 먼저 차지했고, 이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최상의 조건 속에서 월드컵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는 오는 6월 24일 오전 0시 러시아 로스토프 온 돈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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